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유행하고 마스크를 쓴 지 27개월 만입니다.
어제인 1월 30일부터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겨지지만 예외적인 장소가 조금 있어 영 헷갈리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8개월만인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었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대형마트, 백화점, 학교 등 대부분의 장소에서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감염 위험이 높은 병원이나 약국,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지하철 역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지하철에선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이라 좀 헷갈립니다.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마스크착용의무 해제되는 장소는?
| 마스크착용의무 | 마스크착용 의무 해제 |
| 의료기관이나 약국 |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
| 대형마트안에 있는 약국 | 마트 내 이동통로 등 공용공간 |
| 유치원, 학원, 학교 통학차량 | 학교, 학원, 어린이집 등 교실 |
| 대중교통수단 탑승중 | 대중교통수단 승하차장(지하철역, 기차역, 공항 등) |
| 병원 다인 병실 내부 | 병원 1인병실 내부(단 의료진이나 면회객 있을 때는 의무) |
| 직장, 식당, 카페 (각 기업, 시설이 자율 결정) |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감염위험이 높은 장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했고 감염취약시설에는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 해당되며 대중교통에는 노선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전세버스, 택시, 항공기 등이 포합됩니다. 유치원이나 학원, 학교 통학차량도 전세버스에 포함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장소에는 '착용 의무 시설'임을 안내하도록 했고 실제로 지하철을 타보니 개찰구 앞에 지하철역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고 지하철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안내문을 적어 두었더라고요. 그 외에도 본인이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접촉자일 경우, 본인이 고위험군일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 합창, 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곳 등의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기대와 설렘으로 많은 사람들이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 해제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쓰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아직은 불안하다거나 마스크를 벗을 준비가 안됬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헬스장을 가보니 아직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있었고 러닝머신을 하는 사람이나 일부만 마스크를 벗은 채로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2. 마스크 벗으면 신경써야 할 것들
마스크를 벗을 생각을 하니 신경 쓸 것들이 몇 가지 늘어났습니다.
첫째는 입냄새입니다. 입냄새가 심한사람들이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입에서 냄새가 나진 않는지 더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또 밖에서 식사를 하고 바로 양치를 하지 못한 경우라면 이에 뭐가 끼어있진 않은지 마스크를 쓸때보다 더 열심히 거울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년 넘게 마스크를 쓰느라 사람들의 화장이 많이 옅어지고 또는 화장을 하지 않고 다니는 사람이 늘었는데 마스크를 벗게되면 화장에 신경을 쓰거나 적어도 립스틱, 립글로스라도 더 바르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화장품 업계도 다시 회복이 되겠네요.
저만 하더라도 항상 음식을 먹은 후에 거울을 보는게 일상이었는데 어느 순간 아예 신경을 안 쓰게 됐고 화장도 안 하게 됐습니다. 아마도 저는 이미 사둔 마스크를 다 쓸 때까지는 계속 마스크를 쓸 생각인데 제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비슷한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반가우신가요? 혹은 반갑지만 당분간은 착용하실 건가요? 이렇든 저렇든 지난 1월 30일부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해제되어 잃어버렸던 우리의 코로나이전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
입냄새 없애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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