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트리버의 종류
리트리버는 대형견으로 주로 사냥감을 가져오는 개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주로 알고 있는 리트리버는 두 종류지만 리트리버의 종류는 더 다양하다고 합니다. 강아지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저도 리트리버가 두 종류만 있는지 알았습니다. 다들 아시는 골든리트리버와 래브라도 리트리버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하도록 하고 그 외에 다른 종류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플랫 코티드 리트리버
플랫이란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직모를 가진 영국 출신의 리트리버입니다. 플랫 코티드 리트리버는 검정 또는 흑갈색 털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주로 사냥한 새를 물어오는 역할을 하는 개라고 합니다. 성격은 아주 활발하고 낙천적이어서 사람 또는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컬리 코티드 리트리버
컬리 코디드 리트리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곱슬거리는 털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오래된 리트리버 견종이라고 합니다. 털 색상은 검정 또는 짙은 적갈색을 띄며 물에 떠 있는 사냥감을 가져오는 역할을 해서 그런지 물을 아주 좋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을 잘 따르고 좋아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낯선사람을 잘 경계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누구나 다 좋아한다고 알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의 성격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노바 스코샤 덕 톨링 리트리버
이 리트리버는 캐나다 출신의 리트리버로 오리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개이며 털 색상은 빨강, 주황색에 흰부분이 섞여있다고 합니다. 리트리버 중에서 몸집이 가장 작지만 근육이 잘 발달해 있어 스피드면에서는 다른 리트리버들보다 뛰어납니다.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
미국 출신의 리트리버견종이며 겨울철 철새가 많은 미국 체서피크 지역의 연안에서 새 사냥을 돕기 위해 개량된 견종입니다. 추위에 강하고 물에 잘 젖지 않는 갈색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골든리트리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골든 리트리버는 영국 출신으로 매력적인 크림색, 황금색 털과 잘생긴 외모를 가졌습니다. 크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대형견입니다. 집에 들어오는 낯선사람까지 좋아할 정도로 사람에게 매우 친화적입니다. 똑똑하기까지 해서 매우 인기가 많은 견종이지만 어린시절에는 매우 말썽쟁이이고 무는걸 좋아해서 이것 저것 다 물기 때문에 집을 비울 때는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식탐이 엄청 많기때문에 입에 닿는 것들은 일단 삼키고 보는 성격이라 양말, 공 등 이물질을 삼키고 동물병원에 오는 견종 1위라고 할 정도하니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든 리트리버는 인내심이 많고 온순해서 교육만 잘한다면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될 정도로 훌륭하게 자란다고 합니다.
대형견인 만큼 소형견보다는 수명이 짧아 10~12년 정도를 살 수 있다고 하니 리트리버 특유의 유전적 질병에 대해서도 잘 알아보시고 수시로 체크해주시며 잘 케어하신다면 소형견보다는 짧은 수명이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겁니다.
3. 래브라도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캐나다 출신의 리트리버로 황금색, 검정, 갈색의 짧은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어부들이 고기를 잡을 때 그물을 물어오는 역할을 했다고 하며 미국의 대통령 빌 클린턴의 개도 래브라도 리트리버였습니다. 몸집은 크지만 성격은 매우 온화하며 뛰어난 후각, 민첩성 등으로 안내견, 마약탐지견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리트리버들이 얌전해지려면 2년 이상이 지나 성견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2년까지는 골든리트리버처럼 엄청난 장난꾸러기에 집안 물건을 망가뜨리고 다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랑을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순하고 친화력 좋은 똑똑한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된답니다.
4. 리트리버를 키우기 전에 보시면 좋을 정보
리트리버는 사냥을 도와주는 개다 보니 활동성이 큰 대형견입니다. 미국은 집도 넓고 마당도 넓지만 우리나라의 집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충분히 산책을 해주셔야 합니다. ~1,2년까지는 매우 말썽쟁이이고 입에 닿는 것들을 잘 물어 교육을 잘해주셔야 하는데 2년이 지나기 전에 생각하던 리트리버의 성격과 다르다며 파양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또 골든리트리버의 경우 털이 많이 빠져서 힘들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래브라도도 털이 짧을뿐, 잘 빠지는건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또 유전적인 질병도 많아서 고관절문제가 있으며 각종 암에 걸릴 확률 1위라고 합니다. 제가 너무 안좋은 점에 대해서만 쓴 것 같지만 리트리버의 귀여운 외모만 보고 반려견으로 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개들은 평생 견주의 보호와 케어를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인 만큼 리트리버를 반려견으로 데려오실 계획이라면 리트리버에 대한 장점뿐 아니라 단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잘 알아보고 평생 책임질 수 있을 자신이 있을 때 반려견으로 데리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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