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마일리지 개편을 일단 적용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언제 또 바뀔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마일리지를 빨리 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마침 코로나도 많이 사그라든 것 같은 요즘. 제 주변만 봐도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지금까지 마일리지를 모으기만 했지 아직 쓴 적은 없어서 마일리지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어플을 다운받아 실행시켜 주세요.
저는 어플을 실행했습니다. 어플을 켜서 로그인하시고 아랫부분에 <예매>를 눌러주시고 윗부분에서는 <마일리지 예매>를 선택해 주세요. 그럼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올 것입니다. 로그인을 하셨다면 탑승자 부분에는 본인의 이름이 나올 거예요. 저는 제 이름이 나와서 가려주었습니다.
2. 원하시는 여행 날짜와 취항지를 설정하고 검색을 눌러주세요.
저는 내년 겨울의 시드니를 검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일리지 좌석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가까운 날짜 함께 조회하기>에 체크를 해서 날짜를 유동적으로 검색해 보겠습니다. 보통 진정한 고수분들은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높은 등급의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취항지를 연결 연결해서 세계여행도 많이 가시던데 전 그러기에는 마일리지가 턱없이 부족하여 이코노미 항공권으로 만족합니다.
3. 원하는 날짜에 항공권을 골라주세요.
저는 1월 22일부터 1월 29일을 검색했지만 혹시나 좌석이 없을 수도 있어서 가까운 날짜 함께 조회하기를 체크했었습니다. 그래서 1월 7일부터 쭉 검색이 됐는데요. 화면에 잘 안 보이는데 위에 연한 분홍색으로 성수기표시가 되어있는데 위의 달력에서 1월 7일부터 14일은 연한 분홍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성수기란 뜻이고 성수기는 마일리지 공제가 더 큽니다. 참고하셔서 일정을 짜시면 됩니다.
대부분이 일반석인데 1월 7일에는 프레스티지석이 있길래 한번 눌러보았어요. 성수기라 일반석도 편도 52,500마일이고 프레스티지석은 92,500마일입니다. 이미 마일리지가 부족하지만 그냥 눌러보았습니다.
네 저의 마일리지는 86706마일. 4만 마일이나 부족합니다. 다시 달력으로 돌아가서 비수기 일정으로 한번 선택해 보겠습니다.
1월 25일 출발하여 2월 1일에 도착하는 일정을 짜보겠습니다.
해당 일정은 비수기였고 비수기 인천에서 시드니, 시드니에서 인천 마일리지 공제는 35,000마일이네요. 왕복 70,000마일로 제가 가진 마일리지 내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4. 원하는 일정을 찾았다면 결제하면 완료입니다.
일정과 비행기 시간을 잘 확인해 주시고 맞다면 최종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아니 마일리지 항공권이라더니 공짜 아니었어? 뒤에 45만 4900원은 뭐야?" 생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마일리지로 가능하고 유류할증료는 내셔야 합니다. 유류할증료가 인상돼서 생각보다 꽤 세긴 하네요.
그렇지만 같은 날짜, 같은 항공권, 같은 일반석으로 조회를 해보면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항공운임이 1,350,000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공짜 항공권이나 다름없다고 생각되시죠?
마일리지가 모자라다면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할 수도 있습니다. 최종 결제로 넘어가서 마일리지 공제와 유류할증료 카드결제를 하면 완료입니다.
그럼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하여 항공권 예매하고 모두들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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